고배당주 찾는 방법 - 배당성향으로 수익률 높이기

고배당주는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배당률만 보고 무작정 투자하면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는데요. 단순히 배당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기업의 배당 정책과 재무 상태를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배당주 투자를 하기 위한 핵심적인 지표가 바로 ‘배당성향’ 입니다. 배당성향을 제대로 이해하면,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이 무조건 좋은 걸까요? 아니면 낮은 기업이 더 좋은 걸까요?

 

오늘은 배당성향을 활용한 고배당주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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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이란?

배당성향(배당 지급률)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순이익이 1,000억원이고, 이 중 3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30%입니다.

• 보통 안정적인 기업들은 배당성향을 30~5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배당성향이 80~100%를 넘어서면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이 번 돈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한다면,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할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 배당성향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성장 기업들은 배당보다는 사업 확장에 자금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미 성숙한 기업들은 수익의 일부를 안정적으로 배당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배당성향을 활용해서 좋은 고배당주를 찾으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고배당주를 찾을때 고려해야할점

고배당주를 찾을때는, 아래의 3가지 고려사항을 참고하여 투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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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높지 않은지 확인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배당 지급이 많다는 뜻이지만, 너무 높으면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당성향이 80~100%를 초과하는 기업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배당 지급이 부담이 되어 미래에 배당이 줄어들거나, 심한 경우 배당이 끊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해외 기업들은 안정적인 기업임에도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제약회사들은 연구개발(R&D) 비용이 많고, 특허 비용이나 감가상각 같은 비현금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낮게 계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 사진에서 보듯, 미국의 대표 고배당주로 꼽히는 제약회사인 애브비(ABBV)와 화이자(PFE)를 보면 배당성향이 각각 257%, 118%입니다. 이렇게 실제로는 현금흐름(FCF)이 안정적인데도 배당성향이 100~200% 이상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배당성향이 높다고 무조건 위험하다고 단정 짓지 말고, 자유현금흐름(FCF)이 안정적인지 배당을 지속할 능력이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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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거 배당 기록을 확인하고 지속성이 있는지 확인

코카콜라 배당지급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단순히 배당이 높은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급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한 해만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이후 줄이거나 중단한다면 장기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은 신뢰할 만한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당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기업인지 확인하려면 기업의 배당 지급 내역(배당 히스토리)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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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적이 안정적인 기업인지 확인

배당은 기업의 실적과 직결됩니다.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은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 변동이 심한 기업은 배당이 줄어들 위험이 큽니다.

특히, 배당 투자를 고려할 때는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필수 소비재, 공공서비스, 헬스케어 등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업종은 배당 투자에 유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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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배당 ETF중 하나인 SCHD의 편입 종목 섹터 비중을 살펴 보면(아래 사진 참조),

'금융(Financial), 헬스케어(Health Care), 필수 소비재(Consumer Staples)' 가 가장 비율이 높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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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당이 언제 지급되는지 확인

현대해상 배당

배당을 받을 때는 배당이 언제 지급되는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3개월마다 한 번씩 배당을 지급하는 분기 배당 방식을 따릅니다. 일부 기업들은 월 단위로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월배당주인 리얼티 인컴(O)은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연 1회(연말 결산 후)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SK텔레콤 같은 일부 대기업들은 분기 혹은 반기 배당을 도입하면서 배당 지급 횟수를 늘리는 추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기업들은 연간 1~2회 정도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배당성향을 활용한 고배당주 찾기

배당성향을 제대로 활용하면 안정적인 배당주를 선별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더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배당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배당성향 30~60% 유지 (지속 가능성이 높은 배당 지급 기업 선택)
• 배당 성장률이 꾸준한 기업 (배당이 계속 늘어나는 기업이 이상적)
• 실적이 안정적인 기업 (수익이 꾸준한 기업이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
•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재무 건전성이 좋은 기업이 배당 유지 가능)
•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 (필수 소비재, 공공서비스, 헬스케어 등)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기업을 분석하면 일시적인 고배당 함정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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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기업에 대해서 배당 정보(배당성향, 배당수익률, 배당 주기 등)를 확인하는 방법은,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서 종목을 검색한 후 [재정상황]→[배당]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배당 확인하기(Investing.com)

인베스팅닷컴에서 배당 성향 확인

마무리

고배당주 투자는 단순히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 꾸준한 배당 수익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안정적인 배당 투자로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배당성향을 꼭 체크하고 신중하게 투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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