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투자 상품 6가지 | 주식, 채권, ETF, 펀드, 리츠, 파생상품 차이점 정리(개인 투자 성향별 추천)

요즘은 예·적금만으로는 자산을 불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식이나 ETF, 리츠처럼 다양한 금융 상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요즘처럼 다양한 투자 상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주식, 채권, ETF, 펀드, 리츠, 파생상품은 어떤 차이점이 있고, 또 어떠한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일까요?

이 글에서는 주식부터 파생 상품까지 주요 금융 상품 6가지의 개념, 장단점, 투자자 성향 별 추천 포인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주식 – 기업의 일부를 산다는 뜻입니다.

주식(Stock)

무슨 뜻인가요?

주식은 쉽게 말하면 어떤 기업의 지분 일부를 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는 건 삼성전자의 아주 작은 주인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가 오르고 투자자는 그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기업이 이익을 내면 배당금이라는 형태로 현금 수익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기업의 성장에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어떤 사람이 투자할까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고 싶은 분들이 주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단기적인 주가 차익을 노리는 분들이나 배당금을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들도 주식에 관심을 갖습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주식은 키움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등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 종목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형주부터 시작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주식 종목 검색)

장점

기업이 성장하면 주가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복리 효과도 크고 배당금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또한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어서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단점

시장이나 기업의 상황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 위험도 존재합니다. 특히 충분한 정보 없이 투자하면 손해를 보기 쉬우므로 시장의 흐름이나 종목에 대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2. 펀드 –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주는 간접 투자 상품입니다

펀드

무슨 뜻인가요?

펀드는 쉽게 말하면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서 전문가(운용사)가 대신 투자해주는 상품입니다. 보통 펀드는 주식, 채권, 부동산, 해외 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내가 직접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어떤 사람이 투자할까요?

직접 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바빠서 시장을 꾸준히 챙기기 어려운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려가고 싶은 분들 혹은 투자 경험이 적은 분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펀드는 증권사나 은행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상담 후 가입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소액으로도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많이 생겼습니다.

대표 종목

증권형펀드,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부동산펀드, 파생상품펀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펀드 검색)

장점

전문가가 운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분석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펀드 하나만 가입해도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단점

수수료(운용보수, 판매보수 등)가 ETF보다 높은 편이며 실시간으로 매매가 되지 않아 유동성이 낮고 시세 반영이 느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성과가 운용사나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펀드의 수익은 주로 매매에 의한 매매차익, 주식 결산에 의한 배당소득, 채권의 이자 소득의 3가지 수익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3. ETF –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입니다

ETF

무슨 뜻인가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 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여러 종목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놓고 그 바구니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를 샀다고 하면, 코스피200 지수를 구성하는 2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ETF는 분산 투자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간편한 투자 방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어떤 사람이 투자할까요?

ETF는 개별 종목을 고르기 어려운 분들,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또한 미국 주식, 금, 원유 등 다양한 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글로벌 분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잘 맞습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ETF는 일반 주식처럼 증권사 MTS나 HTS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종목코드를 입력해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매매 방식은 일반 주식과 거의 똑같습니다.

대표 종목

TIGER 미국s&p500, TIGER 나스닥100, KODEX 200, QQQ(미국 ETF) 등 국내외 지수, 섹터, 원자재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ETF가 존재합니다. (👉 ETF 검색)

장점

분산 투자가 자동으로 가능하고 수수료가 일반 펀드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테마별 ETF로 투자 전략을 다양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봇이나 방산처럼 특정 섹터에 투자하고 싶을 때,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섹터 ETF를 활용하면 관련된 여러 기업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시장 전체가 하락할 경우 ETF도 함께 하락합니다. 또한 너무 다양한 ETF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품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투자하면 손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단기간 높은 수익률보다는 장기 투자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채권 –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

채권

무슨 뜻인가요?

채권은 쉽게 설명하면 정부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는 채무 증서입니다. 채권을 사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고 만기가 되면 원금도 돌려받게 됩니다. 그래서 채권은 정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어떤 사람이 투자할까요?

큰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거나 원금 손실이 적은 자산을 선호하는 분들이 채권에 투자합니다. 특히 은퇴자나 중·장년층처럼 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채권은 증권사의 HTS 또는 MTS에서 직접 매수할 수 있습니다. 또는 채권형 펀드나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 접근성이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 의해서도 발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자, 이자율, 세금 등을 따져서 투자해야합니다.

대표 상품

국고채, 단기채 펀드, SK하이닉스와 같은 회사채 등이 대표적인 채권입니다. 정부나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은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채권 종목 검색)

장점

이자 수익이 정해져 있어 수익 예측이 쉬우며 원금 손실 위험도 낮은 편입니다. 주식처럼 급격한 변동이 적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금 대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주식처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이해해야 할 개념들이 있어 처음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리츠(REITs) –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리츠

무슨 뜻인가요?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를 의미하며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상업용 부동산(빌딩, 호텔, 물류센터 등)에 투자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이나 매각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면 건물을 직접 사는 대신, 수익을 나눠 갖는 간접 부동산 투자입니다.

어떤 사람이 투자할까요?

부동산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투자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하거나 부담이 큰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매달 혹은 분기마다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리츠를 선호합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리츠는 일반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증권사 MTS나 HTS에서 매수할 수 있습니다. ‘~리츠’ 형태의 종목명을 가진 경우가 많아 찾기도 쉽습니다.

대표 종목

오피스 리츠, 주거 리츠, 호텔 리츠 등 해외 리츠에 투자하고 싶다면 글로벌 리츠 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리츠 종목 검색)

장점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 수익에 참여할 수 있고 배당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물가가 오를수록 임대 수익도 함께 올라 배당이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대응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단점

부동산 경기나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투자한 리츠가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파생상품 –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파생상품

무슨 뜻인가요?

파생상품은 주식, 환율, 금리, 원자재 등의 기초 자산을 기반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미래의 가격을 예측해서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선물, 옵션 등이 있으며 방향성을 맞추면 수익이 크지만 반대면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투자할까요?

시장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숙련된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며 보유 자산의 손실을 방어하려는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파생상품은 별도의 파생상품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사전 교육 이수와 모의투자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증권사의 HTS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일부는 해외 선물도 지원합니다.(👉 파생상품 검색)

대표 종목

KOSPI 200 선물, 옵션, 나스닥 선물, 골드·원유 선물 등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도 파생 구조를 활용한 상품입니다.

장점

적은 자본으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습니다. 특정 자산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거나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단점

리스크가 매우 크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예측이 빗나가면 단기간에 원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참고📖